「5.18 때 겪은 이야기」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25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4월 12일 - 「5.18 때 겪은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지산마을 마을회관에서 채록
관련 지명 전라남도청 - 광주광역시 동구 서남동 문화전당로 38[광산동 13]지도보기
관련 지명 옥천사 - 광주광역시 남구 서문대로663 번안길 59[진월동398-1]지도보기
관련 지명 양동시장 - 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238[양동 2-1]지도보기
관련 지명 효천초등학교 - 광주광역시 남구 효우2로 70[행암동 538]지도보기
관련 지명 광주대학교 - 광주광역시 남구 효덕로 277[진월동 592-1]지도보기
채록지 지산마을 마을회관 - 광주광역시 남구 양과동 지산마을 마을회관지도보기
성격 설화|현대구전설화
주요 등장 인물 윤정이
모티프 유형 5.18|학살|경험|기억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5.18민주화운동 때 겪었던 경험에 관한 이야기.

[개설]

윤정이(여, 82세)가 5.18민주화운동 때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증언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5.18 때 겪은 이야기」는 제보자인 윤정이의 증언을 채록한 것이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의 '현대구전설화' 유형에 수록되었다. 조사 당시, 함께 있었던 다른 제보자가 5.18민주화운동 때 겪은 이야기를 마치자, 윤정이도 겪은 이야기가 있다면서 구술했다. 윤정이는 오래전에 겪은 일이었지만 큰 사건이었던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하였다.

[내용]

5.18민주화운동지원동 쪽에서 계엄군 차량 7~8대가 들어와 총을 쏘자, 윤정이는 아들이 유숙했던 동명동 일대에 아들을 찾으러 돌아다녔다. 아들의 위치를 확인한 윤정이는 전라남도청으로 갔는데, 시체와 관들을 트럭에 늘어놓았고, 신원이 확인된 시체들을 관에 담아 태극기를 덮고 분향하는 모습도 보았다. 윤정이가 진월동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헬리콥터가 옥천사(玉泉寺) 주변을 돌며 총을 연사하여, 지인들과 양동시장으로 피신하였다. 하지만 일행들은 계엄군에게 이내 발각되어 효천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끌려갔고, 군인들이 아이에게 총을 쏜 것을 목격하였다. 이후, 윤정이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군인들이 거리마다 검문을 하였고, 광주대학교 입구에서는 메추리 농장 주인이 죽은 것을 보았다고 회상하였다. 또한, 남선연탄 공장 앞 시내의 변소에서 인분을 퍼다 모아 놓은 곳이 있었는데, 군인들이 죽은 사람들을 모아서 그 구덩이에 묻었다고 윤정이는 증언하였다.

[모티프 분석]

「5.18 때 겪은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경험담'이며, 5.18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제보자가 실제 겪은 경험을 구술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구술한 윤정이의 제보를 통해서 특정한 역사적 사건이 개인에게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11특전여단과 시민군이 효천역남선연탄 공장 일대에서 격돌해 군인 8명이 죽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그 이후 근방에 있는 효천초등학교남선연탄 공장 인근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
  • 5.18전자자료총서(https://www.518archiv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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