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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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昇村洞遺蹟 |
영어공식명칭 | Seungchon-dong Site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 588-14 |
시대 | 선사/청동기,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이정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9년 - 승촌동 유적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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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9년 11월 30일~2010년 12월 10일 - 승촌동 유적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시·발굴 조사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0년 1월 18일~3월 20일 - 승촌동 유적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1구역 발굴 조사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0년 10월 20일~12월 10일 - 승촌동 유적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2구역 발굴 조사 |
현 소재지 | 승촌동 유적 -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 588-14 일대![]() |
출토 유물 소장처 | 국립광주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110[매곡동 산83-3]![]() |
성격 | 터 |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에 있는 청동기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의 유적.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 일대는 분적산 자락에서 갈라진 밭이 울타리를 치고 있고 그 사이로 남서쪽으로 대촌천과 북서쪽으로 극락천이 흐르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은 동쪽으로는 양촌동 양촌마을과 인접하고 서쪽으로는 영산강[115.5㎞]과 지석강이 합류되는 곳이며, 남쪽으로는 지석천과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으로 나뉘며, 북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유적 발굴 조사는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1구역은 영산강 북서쪽의 인공제방 바깥쪽에, 2구역은 안쪽에 있다.
광주광역시 승촌동 유적은 4대강[영산강] 살리기 사업 구간에 속해 2009년 대한문화재연구원의 지표조사에 이어 2009년 11월 30일부터 2010년 12월 10일까지 대한문화재연구원에서 2개 구역으로 나누어 3차례의 시·발굴 조사를 진행하였다. 승촌동 유적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遺構)가 확인되었으며, 청동기시대의 구 1기, 고려시대의 구덩이[수혈(竪穴)] 1기, 고려시대·조선시대의 밭 경작지 4개층이 확인되었으며, 민무늬토기, 도기류, 자기류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1구역에서 확인된 구 1기는 강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한 범람 때문에 청동기 시대 문화층이 유실된 것으로 판단되며, 과거 청동기 시대 취락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추측하게 해 준다.
광주광역시 승촌동 유적에서는 고려시대에서 조선 후기에 이르는 4면의 경작지가 층을 달리하여 확인되었고, 경작지의 토양 시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경작면에서 벼 기동 세포 규산체가 검출되었으며, 2구역의 1경작면에서는 목화종과 메밀의 화분이 검출되었다. 이를 통해 승촌동 유적에서 처음 취락이 조성된 청동기시대 이래로 고려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경작 활동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승촌동 유적은 4대강[영산강] 살리기 사업 이후 현재 유구는 남아 있지 않으며, 출토된 유물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소장 및 관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승촌동 유적에서 확인된 유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밭 경작지이다. 우리나라에서 밭 유구 또는 경작 유구에 대한 조사는 1990년대 광주 신창동 유적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유역에서 주로 실시되었다. 경작 유구 중 전국의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해당하는 유적은 현재까지 15개이며, 광주광역시 지역에서 조사된 경작 유구에는 용봉동 유적이 있다. 승촌동 유적은 용봉동 유적뿐만 아니라 타 지역 경작 유구와의 비교 연구를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