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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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眞月洞眞提-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혜정 |
현 소재지 | 진월동 진제마을 선돌 -
광주광역시 남구 진제1길 8[진월동 171] 앞 삼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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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진제마을 선돌 -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옛 진제마을 내 |
성격 | 민속 신앙 유적|선돌 |
크기(높이,둘레) | 72㎝[높이]|44㎝[너비]|120㎝[둘레] |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옛 진제마을에서 마을 신앙의 대상물인 선돌.
진제마을은 광주-목포 간 도로변에 있었던 마을이다. 진월동 진제마을 선돌은 한때 마을 사람들이 당산제의 신체(神體)로 모셨던 마을 신앙의 대상물이었다.
광주광역시 남구 진제1길 삼거리에 할머니 당산나무와 함께 서 있다.
선돌의 크기는 높이 72㎝, 너비 44㎝, 둘레 120㎝이다.
진월동 진제마을 당산제는 마을의 안녕, 농사의 풍년, 재앙 방지, 대동(大同) 화목(和睦)을 기원하며 매년 정월 14일 밤 9시에 시작하여 11시까지 모신다. 당산나무와 선돌을 보호하기 위해 당산 주변을 60㎝ 높이로 시멘트 단을 쌓아, 그곳을 제단으로 사용한다. 원래는 지금의 당산 서쪽에 할머니 당산 흙무덤이 있었으나 누군가에 의해 파헤쳐졌다. 이때 할머니 당산 흙무덤을 파헤친 사람은 할머니의 노여움을 사서 죽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 뒤 흙무덤 옆에 있던 선돌을 지금의 위치로 옮겨 선돌에 당산제를 모시다가 1992년부터 지금의 당산목(堂山木)으로 신체를 바꾸었다.
오늘날에도 진제마을에서는 할머니 당산나무와 선돌에 당산제를 올리고 있다. 예전에 마을에서는 한동안 당산제를 모시지 않다가 마을 주민이 다치고 마을의 젊은이가 2명이나 죽는 등 우환이 잦아 다시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선돌에서 우는 소리가 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진월동 진제마을 선돌은 오늘날에도 마을의 당산나무와 함께 마을 공동체 의례의 대상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