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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705
한자 金正浩
영어공식명칭 Kim Jungho
이칭/별칭 조용호[본명]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유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52년-김정호 출생 - 김정호 출생
몰년 시기/일시 1985년-김정호 사망 - 김정호 사망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4년-김정호 「이름 모를 소녀」가요로 데뷔 - 김정호 「이름 모를 소녀」가요로 데뷔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4년-김정호 「하얀 나비」가요 발표 - 김정호 「하얀 나비」가요 발표

[정의]

대중가요 「하얀 나비」로 잘 알려진 광주광역시 출신의 작곡가 겸 가수.

[가계]

김정호(金正浩)는 1952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조용호이다. 외가는 국악 집안으로 외조부가 창작 판소리 『열사가』를 만든 명창 박동실이며, 어머니는 외조부 아래에서 소리를 배우고 담양 소리의 맥을 이었던 명창 박숙자이다. 김정호의 아버지는 여수경찰서장을 지내고 후에는 출판사를 운영하던 조재영이다.

[활동 사항]

김정호광주수창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서울 교동초등학교로 전학을 갔으며, 대동중학교와 성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친구인 임창제가 듀엣 어니언스[임창제, 이수영]로 데뷔할 때, 「작은새」와 「사랑의 진실」을 주었는데, 노래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김정호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김정호는 1974년 「이름 모를 소녀」로 데뷔하였고, 곧이어 「하얀 나비」를 발표하였는데, 두 곡 모두 전국 방송가에서 한동안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한참 인기를 얻고 있었던 1975년, 연예인 18명이 연루된 대마초 사건으로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1979년 해금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폐결핵 진단을 받으면서 한동안 활동을 할 수 없었고, 1980년 앨범 『LIFE』를 낸 후에도 요양원에 입원해야만 하였다. 1983년 5개월에 걸쳐 녹음한 앨범 『님』이 마지막 작품집이 되었다. 김정호는 1985년 11월 29일 33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김정호의 천재적인 음악성을 아는 주변인들에 의하여 대중음악사상 가장 많은 추모 음악회가 개최되었고, 다수의 헌정 앨범이 제작되었다.

[저술 및 작품]

김정호의 대표적인 노래 「하얀 나비」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음, 생각을 말아요 지나간 일들은

음, 그리워 말아요 떠나간 님인데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음~ 음~ 음~

음, 어디로 갔을까 길 잃은 나그네는

음, 어디로 갈까요 님 찾는 하얀 나비

꽃잎은 시들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때가 되면 다시 필걸 서러워 말아요

서러워 말아요 음~음~ 음~ 음~

김정호의 앨범과 노래는 다음과 같다.

1. 『KIM JUNG HO GOLD, 이름 모를 소녀』[유니버살 레코드, 1974]: 「이름 모를 소녀」, 「작은 새」, 「잊으리라」, 「사랑의 진실」, 「행복의 나라로」, 「보고 싶은 마음」, 「꿈을 찾아」, 「저 별과 달을」, 「밤은 가고」, 「외기러기」

2. 『KIM JUNG HO GOLD TWO』[유니버살 레코드, 1975]: 「나를 두고」, 「꽃잎」, 「하얀 천사의 노래」, 「푸른 하늘 아래로」, 「기다림」, 「얼굴」, 「하얀 나비」, 「눈동자」, 「달맞이꽃」, 「새벽길」

3. 『김정호 Vol.1』[서울음반, 1983]: 「이름 모를 소녀」, 「사랑의 진실」, 「보고 싶은 마음」, 「행복의 나라로」, 「외길」, 「기다림」, 「저 별과 달을」, 「밤은 가고」, 「새벽길」, 「잊으리라」, 「꿈을 찾아」, 「누가 울어」

4. 『김정호 Vol.2』[서울음반, 1983]: 「작은 새」, 「얼굴」, 「외기러기」, 「꽃잎」, 「꿈속의 사랑」, 「달맞이꽃」, 「푸른 하늘 아래로」, 「나를 두고」, 「하얀 천사의 노래」, 「눈동자」, 「오늘따라 문득」, 「대전부르스」

5. 『김정호 Vol.3』[서울음반, 1983]: 「하얀 나비」, 「빗속을 둘이서」, 「정 때문에」, 「사랑 이야기」, 「고향」, 「기도」, 「인생」, 「밤바다」, 「별리」, 「지난 겨울엔」, 「그날」, 「당신」

6. 『김정호 Vol.4』[서울음반, 1983]: 「지지 않는 꽃」, 「세월 그것은 바람」, 「나그네」, 「사랑가」, 「날이 갈수록」, 「한 세상에 태어나」, 「달님」, 「어느 날 갑자기」, 「등대」, 「끝이 없는 강」, 「눈물 젖은 두만강」, 「안녕」

7. 유작 앨범 『KIM JUNG HO LIFE』[아세아레코드. 1983]: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님」, 「지난 겨울엔」, 「세월 그것은 바람」, 「아무도 없는 거리」, 「그 사람 무정한 사람」,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한 세상에 태어나」, 「정 때문에」, 「손 모아 마음 모아」

[상훈과 추모]

김정호 사후에 다음과 같이 김정호를 추모하는 공연들이 있었다. 첫 번째 추모공연에는 홍민, 김수희, 김학래, 하남석, 김현식, 윤시내, 김범룡, 윤승태, 신형원, 전영록, 한마음, 이태원·강은철, 서수남·하청일, 송창식, 이상기[기획], 김명곤[편곡]이 참여하였고, 추모 음반으로 『사랑의 앨범』[두봉기획, 1986]을 남겼다. 두 번째 추모음악회는 김정호 20주기를 맞아 2003년 11월 서울 YWCA 마루홀에서 열렸고, 추모공연 실황 음반 『Tribute 김정호』[라운드, 2004]가 발매되었다. 세 번째 추모 공연[2004년 11월 25일 서울 아트선재센터]에는 백순진[4월과 5월], 최백호, 홍민, 장은아, 김세화, 채은옥, 김소연[창], 김광석, 김은영, 라일밴드 등이 참여하였다. 네 번째 추모음악회는 「광주포크 30주년-김정호 Tribute」의 캐치프레이즈 아래 안치환, 김원중, 한보리, 꼬두메 구성원들이 참여하였다.

광주광역시 북구에는 주민 참여형 골목재생 사업으로 광주수창초등학교 인근 생가터[북동 94]에서 광주북동천주교회 근처 길이 300m 이르는 곳에 김정호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김정호 동산에는 김정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뮤직박스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대한가수협회광주지회가 주관하고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북구청, 중앙동주민센터의 후원으로 '김정호 추모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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