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무등산 장원봉 자락에 있는 동원사(東願寺)는 박해월[속명(俗名) 박금순] 보살에 의해 1965년 10월 창건되었다. 경내에 세워진 박해월 행적비에 의하면, 박해월이 신병으로 수년간 고생하던 중 부처의 가호로 신병을 물리치게 되자 그 은총에 보답하기 위해 동원사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동원사를 세울 때 옛 절의 기왓장과 주춧돌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1974년 요사채를 신축한 이후 완전히 법당으로 개조하였다. 그 후, 동원사 회주(會主) 지각이 1992년 중창 불사를 시작으로 대웅전, 칠성각, 산신각, 7층 석탑, 요사채 등을 갖추게 되었다.

[활동 사항]

동원사는 매달 신중(神衆) 3일 기도와 칠성재일(七星齋日), 지장재일(地藏齋日), 관음재일(觀音齋日) 기도를 드리고 있다. 또한 천불 봉안 특별 7일 기도가 있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어르신 행복잔치'를 열어 인근 지역 어르신들의 생일잔치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대외 활동으로 자비신행회와 함께 저소득계층 아동, 청소년, 가족들을 초청해 음식을 제공하는 동원사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출입문을 겸한 2층 누각인 종고루와 본전인 대웅전 및 요사채가 있다. 그밖에 대웅전 앞 중정에 석탑재 1점과 대웅전 앞 중정 서쪽에 별도의 단을 마련하여 동원사 창건주 박해월의 부도를 안치하고 있다. 박해월 행적비와 함께 1974년 조성되었는데, 1986년 박해월이 입적하자 부도에 안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