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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486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9년 - 김용락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7년 - 「누님」 시집 『푸른 별』에 수록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7년연표보기 - 「누님」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에 수록
성격
작가 김용락

[정의]

시인 김용락이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군부 정권의 총탄과 구둣발에 짓밟히고 파괴된 고향의 봄날을 그린 시.

[개설]

김용락(金龍洛)[1959~]은 「누님」에서 화자가 누님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형식을 취하여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고향의 "오월"이 피로 물들었음을 고발하고 있다. 「누님」은 1987년 3월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김용락의 시집 『푸른 별』에 수록되었으며, 1987년 출판사 '인동'에서 발간한 5월광주항쟁시선집 『누가 그대 큰 이름 지우랴』에 재수록되었다.

김용락은 1959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났으며,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계명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84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발간한 17인 신작 시집 『마침내 시인이여』에 시 「송실이 누님」 등을 발표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작품으로 시집 『푸른 별』, 『기차소리를 듣고 싶다』, 『시간의 흰길』, 『조탑동에서 주워들은 시 같지 않은 시』 등이 있으며, 평론집 『예술과 자유』, 『지역, 현실, 인간 그리고 문학』 등이 있다.

[내용]

「누님」의 화자 고향은 "산비둘기"가 날고 "엉머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며 "풀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이제 그 고향은 없다. 「누님」의 화자가 애타게 호명하는 "누님"은 "곤한 내가 엎디어 잠들곤 하던" 대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평화롭던 1980년 5월의 어느 날, 대지는 피로 물들었고 개인의 삶은 파괴되었다. 그날 부서져 없어져 버린 5월의 한 자락을 묘사하며 「누님」은 군부 정권의 탄압을 상기시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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