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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악고개와 쌍새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82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 종방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 「외악고개와 쌍새암」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에 거주하는 이길언의 이야기를 채록
관련 지명 광주패밀리랜드 - 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지도보기
채록지 종방마을 -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경험담
주요 등장 인물 강도|도깨비
모티프 유형 지역의 특정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의 경험담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외악고개쌍새암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에 관한 이야기.

[개설]

예전에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 외악고개에는 강도들이 많아서 사람들의 재물을 빼앗았고, 쌍새암에서는 도깨비가 나타나서 마을 사람들이 혼쭐이 났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에 거주하는 이길언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외악고개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서 광주패밀리랜드로 넘어가는 길에 있다. 외악고개는 현재 도로가 놓여 있고 교통량이 많아서 번화하지만, 과거에는 매우 외진 곳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장날이 되면 물건을 소달구지에 싣고 외악고개를 넘어서 광주로 갔다. 그런데 시장에서 물건을 팔고 돌아갈는 때가 문제였다. 강도들이 외악고개에 숨어 있다가 장에서 돌아오는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돈을 빼앗았다. 마을 사람들은 장에서 번 돈을 강도들에게 고스란히 내줄 수밖에 없었다. 쌍새암외악고개 근처에 있었다. 도깨비가 쌍새암 근처에서 자주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이 장에서 술을 마시고 고기라도 사서 집으로 돌아갈 때면, 도깨비가 나타나서 고기를 빼앗으려고 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도깨비를 만나면 들고 있는 물건을 던져 주고 혼비백산(魂飛魄散)하여 집으로 갔다.

[모티프 분석]

「외악고개와 쌍새암」은 지역의 특정 장소에서 발생한 실제 경험을 소재로 구성된 이야기이다. 설화는 전통 장르적 입장에서 입으로 전승되는 허구의 이야기만을 지칭한다. 그러나 현대는 과거와 같은 이야기 전승이 어려운 상황이며, 전통의 문학 장르인 설화도 이야기판 현장에서 듣기가 어렵다. 그러나 사람들은 허구의 이야기를 대신해서 실제 경험담을 이야기판에서 구술하는 경우가 자주 발견된다. 「외악고개와 쌍새암」도 마을 사람들이 실제로 겪은 강도 경험담, 도깨비 경험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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