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6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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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健齋文集 |
이칭/별칭 | 김건재집(金健齋集),건재집(健齋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세인 |
간행 시기/일시 | 1893년 - 『건재문집』 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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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소장처 | 성균관대학교 도서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2[명륜3가 53] |
성격 | 시문집 |
저자 | 김천일 |
간행자 | 김민상|김두성|김연두 |
권책 | 본집 4권 2책 부록 7권[합 11권 2책] |
행자 | 10행 20자 |
규격 | 20.9⨯16.1㎝[반곽(半郭)] |
어미 |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 |
권수제 | 건재선생문집(健齋先生文集) |
판심제 | 건재집(建齋集) |
[정의]
조선 후기 문신 김천일(金千鎰)[1537~1593]의 시문집.
[개설]
16세기 전라도 광주 근교에 살며 광주권 문인들과 교류를 나누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활약한 문신 김천일의 시와 문장류를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저자]
김천일의 자는 사중(士重), 호는 건재(健齋), 본관은 언양(彦陽)이다. 1537년(중종 37) 전라도 나주(羅州)에서 부친 김언침(金彦琛)과 모친 양성이씨(陽城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선 시대 유학자로 호남에서 이름이 알려진 이항(李恒)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김인후(金麟厚)의 문인으로 출입하며 학문적으로 친분을 나누었다. 1573년(선조 6) 학행(學行)으로 군기시(軍器寺) 주부(主簿)를 제수받은 후, 용안 현감(龍安縣監), 강원도도사·경상도도사, 순창군수(淳昌郡守), 담양 부사(潭陽府使) 등을 역임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주에 거주한 고경명(高敬命)‚ 박광옥(朴光玉) 등과 의병을 일으킨 후 향촌 유생들을 모아 전쟁에 나아갔다. 이후 전란에서 크게 활약하여 '창의사(倡義使)'라는 칭호를 하사받았다. 1593년(선조 26) 2월에 권율(權慄)의 행주산성(幸州山城)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으며, 같은 해 6월 2차 진주성(晋州城) 전투에 참전하였다. 10여 일 동안 진주성의 주민·의병·관군 등과 함께 왜군에 결사 항전하였으나, 끝내 패전하였다. 결국 김천일은 아들 김상건(金象乾)과 함께 촉석루에 올라 남강(南江)에 투신하여 순절하였다. 1627년(인조 5) ‘문열(文烈)’의 시호를 받았다.
[편찬/간행 경위]
김천일이 생전에 남긴 시가와 산문을 모아 1802년경 김세연(金世淵)이 교정을 거쳐 간행을 시도하였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후 1893년(고종 30) 3월경 방손(傍孫)[방계에 속하는 혈족의 자손] 김민상(金玟相)·김두성(金斗性) 등이 초간본을 간행하였고, 같은 해 11월에 후손 김연수(金蓮洙)가 시문을 일부 증보하고 편차를 정비하여 중간본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건재문집』 원본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목활자본으로, 제책 형태는 선장(線裝)이다. 판식은 사주쌍변(四周雙邊)에, 반곽(半郭) 20.9⨯16.1㎝, 반엽(半葉)의 행자 수는 10행 20자, 어미는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표제는 '김건재집(金健齋集)', 판심제(版心題)는 '건재집(建齋集)', 권수제(卷首題)는 '건재선생문집(健齋先生文集)'이다.
[구성/내용]
문집은 본집 4권, 부록 7권 등 11권 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권수에 기정진(奇正鎭)의 서문과 김세연의 구서(舊序)가 있고, 권말에 송근수(宋近洙)·기우만(奇宇萬)·박창수(朴昌壽) 등의 발문이 있다. 권1에 부(賦) 2편·시(詩) 2수, 권2에 소(疏) 3편, 권3에 서(書) 13편, 권4에 명(銘) 1편·제문(祭文) 3편·격문(檄文)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에서 권1은 교서(敎書) 3편·사제문(賜祭文) 8편, 권2는 제문 2편·축문(祝文) 8편, 권3은 연보, 권4는 행장(行狀) 1편·기(記) 2편·명 3편·상량문 1편, 권5는 계(啓) 1편·의(議) 1편·기사(記事) 1편·서사(敍事) 1편, 권6은 시 16수, 권7은 척록(摭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건재문집』은 임진왜란 '삼장사(三壯士)' 중 한 사람으로 추앙되는 김천일의 행적과 시문을 담고 있다. 문집에 수록된 임진왜란 당시의 정세와 김천일이 참전한 여러 전투의 전황, 호남권 의병들의 활약상 등은 임진왜란의 다양한 전개 양상과 의의를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