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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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不離亭 |
이칭/별칭 | 불리정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미 |
건립 시기/일시 | 197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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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불이정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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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불이정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
성격 | 누정 |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도야마을에 있는 현대의 누정.
'불리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불이정(不離亭)은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인 충장공 정분(鄭苯)[1396~1454]을 기리기 위하여, 정분의 17대 손인 월파(月波) 정복규(鄭福圭)가 1978년에 세운 정자이다. '불리'란 뜻은 세거지지(世居之地)인 고향을 떠나지 않는다는 의도로 붙인 것이라고 한다.
불이정이 있는 도야마을은 저수지인 도야제가 있고, 동쪽에는 큰시암이라는 우물이 있으며, 평동 지정리로 가는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불이정은 도야마을에서 150m 정도 떨어진 야트막한 언덕배기, 마을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불이정은 6각 촌정으로, 지붕은 4각형에 하부는 8각형인 대청누각이다.
불리정 앞에는 '월파별업(月波別業)'이라고 쓰인 석비(石碑)가 서 있고, 정자에 딸린 1천여 평의 과원이 그 옆에 자리한다. 정내(亭內)에는 '불리정'이라는 대서(大書) 현판과 이 정자의 내력을 기록한 다섯 개의 각판(刻版), 여섯 개의 주련(珠聯) 족자가 각각 제 자리에 부착되어 있다.
보통 정자는 풍광이 뛰어난 곳에 지어지지만, 불이정은 마을이 내려다보인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정자로서 눈에 띄는 건축적 기교도 없어 정복규가 단순한 휴식을 위하여 세운 정자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