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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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염승한 |
창작|발표 시기/일시 | 1989년 - 「부미방」 초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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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시연장 | 민들레소극장 - 광주광역시 북구 지미로 55[신안동 477-29] |
공연장 | 연우소극장 -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21[혜화동 26-57] |
성격 | 5월 연극 |
양식 | 연극 |
작가(원작자) | 박효선 |
감독(연출자) | 박효선 |
출연자 | 박효선|신동호|김민연 |
주요 등장 인물 | 문부식|김은숙|김현장 |
[정의]
1982년 일어난 부산 미문화원 방화 사건을 극화한 작품.
[개설]
1989년 발표된 작품으로 연극과인간이 출판한 『박효선 전집』 2권에 수록되어 있다.
[공연 상황]
1989년 2월 민들레소극장에서 초연되었다. 1989년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연우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
[구성]
총 2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운동권 학생인 부식과 은숙은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겠다고 다짐한다[1장].
시내버스 회사에 위장 취업한 은숙은 노동 현장의 부조리를 목격한다[2장].
부식은 야학 학교에서 교육 방법과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퇴직을 당한다[3장].
1970년대 말 학생들이 유신 반대 시위를 하는 모습과 박정희 피살, 1980년 민주화의 봄 슬라이드가 비추어지면서 시간이 흐르는 것을 보여 준다[4장].
조찬 기도회에서 목사들과 목사회장은 전두환을 위한 예배를 올린다[5장].
전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는 전두환 퇴진 시위를 하며 5.18의 진실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걸고 유인물을 뿌린다[7장].
부식은 5.18로 수배 중인 김현장을 숨겨 준다[8장].
부식과 은숙은 현장에게 5.18의 배후에 미국이 있고, 이들이 전두환을 비호해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9장].
한미 정상회담에 관한 뉴스 보도가 나온다[10장].
부식과 대학생들은 1980년 5월 당시 미국이 5.18을 어떻게 방관하였는지 알게 된다[11장].
부식은 미문화원을 방화하기 위해 사전 답사를 한다[12장].
은숙은 부식의 계획에 동참하고 일행은 본격적으로 미문화원 방화 계획을 세운다[14장~15장].
일행은 문화원을 방화한다[16장].
부식과 은숙은 자신 때문에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화상을 입었다는 기사를 읽고 죄책감을 느끼고 가톨릭 원주교육원으로 떠난다[17장].
부산미국문화원 화재 사건은 간첩의 사주를 받은 사건이라는 뉴스 보도가 나온다[18장].
부식과 은숙은 가톨릭 원주 교육원에서 도피 생활을 한다[19장].
부미방 용의자가 검거되었다는 뉴스 보도가 나온다[20장].
부식과 은숙은 자수를 하기로 하고, 최신부에게 약혼식을 부탁한다[21~22장]
약혼식이 끝나자 부식과 은숙은 형사들에게 체포된다[23장].
부식과 은숙은 수사관에게 고문당하면서 위증을 강요받지만 끝내 거부한다. 부미방 관련 용의자들은 법정에 선다[24장].
부식은 법정에서 자신이 미국문화원을 방화한 이유에 대해 항변하면서 연극이 끝난다[25장].
[의의와 평가]
등장인물들을 통하여 부산미국문화원을 방화하게 된 계기와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은 운동권 학생들이 5.18의 진실을 알게 되고, 그 배후에 미국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반미 의식이 생기는 과정을 보여 주는데 부미방 사건이 5.18과 연관이 있으며, 5월 정신을 계승하고 있음을 말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