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바둑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한 단체.

[개설]

광주광역시 바둑협회는 대한바둑협회[KBF]의 17개 시도 지부 중 하나로서 지역별 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대회 개최 및 지원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광주광역시 지역의 바둑 활성화를 통해 생활 체육으로서의 바둑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도자의 양성과 함께 지역의 바둑 영재를 발굴하여 전문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광주광역시 바둑협회는 1998년에 창립한 한국기원 최초의 지역 분원이었던 한국기원 광주·전남본부를 전신으로 한다. 한국기원 광주·전남본부는 전국 최초로 서울 중심이 아닌 지역 중심의 연구생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고, 이후 2003년 6월 27일 광주광역시 바둑협회로 발족하였다. 2009년 12월 16일 광주광역시체육회로부터 준가맹 단체로 승인되었고, 2011년 11월 29일에 정가맹단체로 승인되었다.

2007년부터 광주광역시바둑협회장배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2011년부터 매년 전국 규모 아마추어 바둑 대회인 광주광역시장배전국아마추어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2년 10월에는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제7회 국무총리배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2013년부터 광주광역시교육감배바둑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감배바둑대회는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전과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바둑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면서 광주 대표 선수 선발을 겸하는 대회로 열리고 있다.

2018년에는 중국 광저우 바둑협회와 한중 교류전을 진행하였다. 2018년 8월에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바둑 대회인 내셔널바둑리그를 개최하였다. 2019년부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지역의 상공인 및 기업체의 바둑 동호인이 참여하는 광주상공회의소회장배상공인바둑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문 체육 측면에서 전문 바둑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바둑 지도자 양성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광주 대표 선발전, 광주 연구생 순위전, 영재 리그 등을 통해 바둑 엘리트 선수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약식을 통해 상비군 연구생 리그전 장소를 확보하였다.

생활 체육 측면에서는 2019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광주광역시 바둑 진흥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바둑 문화의 기반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의 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2019년 K바둑TV와 업무 협약을 통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바둑의 대중화와 바둑 산업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그 밖에 아마추어 바둑 리그인 내셔널 리그에 참가하는 팀을 지원하고,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소외 계층, 노인, 실버 계층 등에 바둑을 보급하고 있다.

[현황]

2019년 기준 바둑 종사자는 총 300여 명이고 교육생은 1만 2000여 명이다. 초등학교 150여 곳, 바둑 학원 50여 곳, 문화 센터 20여 곳, 유치원 20여 곳, 사설 기원 30여 곳, 노인 복지관 10여 곳 등에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대의원 총회 아래 광주광역시 각 자치구별 바둑협회, 초등학교 선수 육성 대의원, 중등학교 선수 육성 대의원을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광주 대표 선수들의 활약 등을 통해 광주 지역의 바둑 인재 양성 및 생활 체육 스포츠로서의 바둑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