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을 갚은 구렁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87
한자 怨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 「원한을 갚은 구렁이」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 거주하는 이우춘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절골마을 -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복수담
주요 등장 인물 여인|구렁이
모티프 유형 쳇발이 박혀 죽은 구렁이의 복수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원한 맺힌 구렁이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

[개설]

한 여인이 방문을 열고 베를 짜고 있는데, 쳇발이 튕겨 나가서 마당에 있는 구렁이에게 박혔다. 쳇발이 박힌 구렁이가 죽은 후 자신을 죽인 사람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에 거주하는 이우춘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한 여인이 방문을 열어 놓고 베를 짜고 있었다. 그런데 베를 짜는 쳇발이 튕겨 나가서 마당으로 날아갔다. 여인은 쳇발을 찾기 위해서 마당으로 내려갔는데, 하필이면 큰 구렁이에 꽂혀 있었다. 여인은 쳇발을 빼서 구렁이를 살리고 싶었지만, 너무나 무서워서 선뜻 다가가지 못하였다. 결국 구렁이는 쳇발이 꽂힌 채 죽고 말았다. 시간이 흐른 뒤, 구렁이가 죽은 자리에 예쁜 버섯이 피었다. 여인이 버섯을 따서 먹었는데, 그 속에서 쳇발이 나왔고, 여인은 죽었다. 사람들은 구렁이가 죽어서 여인에게 복수한 것이라고 하였다.

[모티프 분석]

「원한을 갚은 구렁이」는 복수담이다. 구렁이는 한국에서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집에 있는 구렁이는 업신으로 인식되어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 또한, 구렁이는 이무기로서 용으로 승천하기 이전의 동물로 상징된다. 그래서 구렁이는 일상에서 영험한 동물로 취급된다. 설화에서도 구렁이는 인간에게 보은하는 동물이면서, 동시에 원한을 지닌 인간이 죽어서 구렁이로 환생해 복수를 하기도 한다. 구렁이가 지닌 다양한 의미와 상징 중에서 「원한을 갚은 구렁이」는 인간에 의해서 죽은 구렁이가 복수한다는 단편적인 내용만 이야기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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