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마을 상신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2699
한자 西倉-相信契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인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60년연표보기 - 서창마을 상신계 설립
최초 설립지 서창마을 상신계 -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 지도보기
성격 상신계
설립자 조기준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세하동에 있는 협동 단체.

[개설]

서창마을 상신계는 1960년 일본 유학을 다녀온 조기준이 주도하여 마을 청장년 35명이 200원씩의 계금을 각출하면서 시작되었다. 창계 당시 계원은 마을의 30대 및 40대 남자 세대주들이었다. 신규 가입은 비슷한 연배의 마을 주민으로서 계 목적에 찬동하고 계 자산 중 1인분 몫의 입계 분담금을 내면 가능하게 하였다. 계원 승계는 형제만 인정하고 있다.

서창마을 상신계는 창계 때에 부락청년회와 비슷한 조직이었다. 서창집단마을은 호구가 많고 자연부락이 삼분되어 한두 개의 마을 조직으로 큰 마을을 아우르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일정 구역이나 계층별로 여러 개의 계 조직이 결성되어 발전하는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현재 서창마을에는 3개의 계 모임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창마을을 중심으로 22년째 행해지는 '서창만드리풍년제'에 계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서창마을 상신계는 마을 발전과 계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조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서창마을 상신계는 계금을 거출하여 계원과 마을 주민에게 3할 정도의 이자로 대부하여 식리하고, 모내기, 추수 등 계원의 공동 작업도 펼쳐 목돈을 마련하여 논을 구입하였다. 구입한 논은 계원들이 분담하여 공동 경작을 하다가, 1996년부터 대리 경작의 일종으로서 일정 금액을 내고 남의 논을 빌려 1년간 농사를 짓는 수논으로 내놓아 연 60만 원을 받고 있다. 계 자금의 증가로 계원 복지 차원에서 제주도 관광, 전 계원의 맞춤 양복 구입 및 금반지 제작 등의 경비 지출도 하였다. 계일은 매년 음력 동짓달 보름날이며, 전반적인 계 운영 사항을 토론하고 임원 선출과 함께 결산 보고를 한다. 긴급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는 임원진에 의한 임시회 소집도 가능하고, 규약 변경은 계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가능하다.

[의의와 평가]

일정한 구역과 계층별로 여러 개의 계 조직이 생성·발전해 온 특이한 양상을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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