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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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3년 - 「궁글바위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옻돌마을에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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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4년 - 「궁글바위 이야기」 고싸움놀이보존회에서 간행한 『옻돌마을 사람들과 고싸움놀이』에 수록 |
관련 지명 | 옻돌마을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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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옻돌마을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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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설화|지명유래담 |
모티프 유형 | 바위 이름의 유래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전해 오는 궁글바위에 관한 이야기.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옻돌마을에는 궁글바위가 있는데, 예로부터 전라도 나주 지역의 처녀들이 이 바위를 보면 바람이 나서 옻돌마을로 시집왔다는 이야기이다.
2003년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옻돌마을에서 채록한 이야기를 2004년에 고싸움놀이보존회에서 간행한 『옻돌마을 사람들과 고싸움놀이』에 「궁글바위 이야기」로 수록되었다.
옻돌마을 옆에 궁글바위가 있다. 둥그렇고 잘 굴러갈 것처럼 생겨 궁글바위라고 한다. 근방의 나주에서도 이 바위가 보이는데, 나주의 처녀들이 궁글바위를 쳐다보면 바람난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 옻돌마을로 시집온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일부러 밀어 떨어뜨렸더니 그 뒤로는 바람이 안 난다고 한다. 실제로도 예부터 나주 동곡이나 노안에서 옻돌마을로 시집오고, 옻돌마을에서 나주 등지로 많이 시집갔다.
「궁글바위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바위 이름의 유래’이다. 바위나 산, 강과 같은 지형지물 이름의 유래에 관한 모티프는 대체로 그 생김새에서 많이 따온다. 바위나 산의 형태와 유사한 사물에서 이름을 따오고, 그에 관한 설화들이 전해진다. ‘말바우’도 말발굽 모양이 남아 있는 바위이고, ‘궁글바위’ 역시 둥그런 형태라서 잘 굴러갈 듯이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