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처대 선생과 노상병풍」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86
한자 吳處大先生-路上屛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5년 - 「오처대 선생과 노상병풍」 광산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광산군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오처대 선생과 노상병풍」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다시 수록|
성격 설화|인물전설
주요 등장 인물 오처대|숙종|중국 천자
모티프 유형 인물의 비범성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처대에 관한 이야기.

[개설]

오처대(吳處大)는 전라도 광주 삼도면 지평리 사람이며, 조선 숙종(肅宗)[재위 1674~1720] 때에 장원급제하였다. 오처대가 중국에 사신으로 가서 천자에게 비범한 능력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채록/수집 상황]

1985년 광산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광산군지』에 처음 수록되었고, 1990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다시 수록되었다.

[내용]

조선 시대에 전라도 광주 삼도면 지평리 동사실마을에 오처대(吳處大)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오처대는 문장이 뛰어난나고 덕망이 있는 학자였다. 오처대는 숙종 때 과거에 장원급제하였는데, 숙종이 오처대의 능력을 높이 사서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오라고 명했다. 오처대가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에 이르렀을 때, 난데없이 길목에 잔글씨가 양면에 쓰여진 8폭 병풍이 둘러쳐 있었다. 중국의 천자(天子)가 조선의 사신을 시험하기 위해 병풍을 설치한 것이다.

오처대는 병풍을 잠시 보고 지나갔다. 중국 천자는 오처대를 만나는 자리에서 지나오는 길에 병풍을 보았느냐고 물었다. 그리고 그 병풍에 적힌 글을 외워 보라고 하였다. 오처대는 막힘이 없이 병풍의 글을 외웠다. 그런데 마지막 구절을 읊지 못하였다. 중국 천자는 신하에게 병풍의 상태를 살펴보고 오라고 하였다. 신하는 천자에게 병풍의 마지막 부분이 접혀 있었다고 하였다. 중국 천자는 오처대의 능력에 탄복하여 서송정(墅松亭)이라는 호를 내리고 잔치를 베풀어 크게 대접하였다.

[모티프 분석]

「오처대선생과 노상병풍」은 실존인물의 비범한 능력을 이야기하는 인물전설이다. 이야기는 조선 시대 전라도 광주의 실존인물인 오처대가 과거에 급제하고, 중국의 사신으로 가서 천자에게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내용이다. 문제 제시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오처대의 비범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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