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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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逆賊-羅崇大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 종방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현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8년 - 「역적으로 몰려 죽은 나숭대」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에 거주하는 김봉희의 이야기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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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영산강 - 전라남도 담양군 수북면 개동리 |
관련 지명 | 금성산 -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동 |
채록지 | 종방마을 -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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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설화|인물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나숭대 |
모티프 유형 | 실존인물의 비범성 |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나숭대에 관한 이야기.
나숭대(羅崇大)는 일반인과 다른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영산강 다리를 날아서 건넜고, 나주 금성산을 하루에도 여러 바퀴를 돌았다는 이야기이다.
2018년 광주광역시 북구 효령동에 거주하는 주민 김봉희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나숭대는 조선 후기의 인물로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1695~1728]의 난에 일가인 나만치(羅晩致), 나두동(羅斗冬)과 더불어 가담한 죄로 참형을 당하였으며, 가산(家産)은 적몰(籍沒)되었다. 광주에 김덕령이 있다면, 나주에는 나숭대가 있다. 나숭대는 일반 사람들과 다른 비범한 능력을 지녔으며, 누이는 나숭대보다 더 뛰어났다. 나숭대는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며 영산강 다리를 날아서 건넜고, 말을 타고 나주 금성산 주위를 하루에도 여러 번 돌았다. 하지만 나숭대는 이인좌의 난에 참가한 죄로 역적이 되어서 죽고 말았다.
「역적으로 몰려 죽은 나숭대」는 조선 후기의 실존 인물인 나숭대의 비범한 능력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나숭대는 이인좌의 난에 가담한 역적죄로 죽었지만, 호남 지역에서는 아기장수설화 등과 결합되어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인물로 형상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