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동 호랭이 바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03
한자 淸玉洞-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청옥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9년 - 「청옥동 호랭이 바위」 광주광역시 북구 청옥동 신촌마을 주민 문재룡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청옥동 호랭이 바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호랭이 바우」로 수록
관련 지명 호랑이 바위 - 광주광역시 북구 청옥동 신촌마을 지도보기
채록지 신촌마을 - 광주광역시 북구 청옥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주요 등장 인물 마을사람들|주지
모티프 유형 바위 형상의 유래|마을과 중의 대립|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청옥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호랑이 바위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청옥동 신촌마을 앞 개울가에 호랑이 모양의 자연석이 있고, 그 옆에는 작은 개 모양의 바위가 있어 호랑이가 개를 노려보는 형상이다. 이 호랑이 바위에는 마을 사람들과 중의 대립에 관한 전설이 있다.

[채록/수집 상황]

광주광역시 북구 청옥동 신촌마을 주민 문재룡의 이야기를 채록하여, 1990년에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호랭이 바우」로 수록하였다.

[내용]

어느 날, 신촌마을 사람들이 지나가던 중을 죄인으로 몰아 굶겨 죽였다. 이를 알게 된 주지(住持)가 변장을 하고 이 마을로 들어갔다. 주지는 호랑이 바위 때문에 마을에 병이 들어 망할 것이라 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막을 방법을 물었다. 그러자 주지는 호랑이 바위를 두 동강 내야 한다고 했다. 마을 사람들이 불을 질러 바위를 두 동강을 냈다. 그러자 마을에 돌림병이 돌고 벼가 쓰러져 마을이 망하기 직전이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때서야 주지에게 속은 것을 알고는 두 동강난 호랑이 바위를 붙여 다시 예전처럼 돌려놓았다. 그러자 마을에 매년 풍년이 들었다.

[모티프 분석]

「청옥동 호랭이 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바위 형상의 유래’와 ‘마을과 중의 대립’ 등이며, 마을의 '호랭이 바위'의 지명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동물 형상의 바위와 이를 둘러싼 마을 사람들과 중의 대립이 나타나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악행과 그 징벌이 신성한 호랑이의 힘을 통한 권선징악(勸善懲惡)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호랑이는 두려움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산신으로 숭배되기도 한다. 이러한 호랑이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이 전설에서 권선징악의 힘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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