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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한 마리 먹고 낳은 김덕령 누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75
한자 -金德齡-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2월 21일 - 「소 한 마리 먹고 낳은 김덕령 누나」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최복연의 이야기를 채록
채록지 화산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인물전설
주요 등장 인물 김덕령|김덕령 누나
모티프 유형 힘자랑하던 김덕령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김덕령의 누나에 관한 이야기.

[개설]

김덕령(金德齡)[1567~1596]은 힘이 좋아서 씨름판에서 항상 이겼는데, 어느 날 남장을 한 자신의 누나에게 졌다. 씨름에서 져서 화가 난 김덕령은 죽으려고 하였다. 그러자 김덕령의 부모가 씨름에서 이긴 사람이 김덕령의 누나이며, 누나를 임신하였을 때 소를 한 마리나 먹었기 때문에 힘이 센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김덕령이 그 사실을 알게 되자 분을 풀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2월 21일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주민 최복연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김덕령이 여러 씨름판을 다니며 씨름을 할 때이다. 힘이 센 김덕령은 씨름을 하면 항상 이겼다. 그런데 김덕령이 남장을 한 여자와 씨름을 하게 되었는데, 김덕령의 누나였다. 김덕령은 누나인지 모르고 씨름을 하였는데 지고 말았다. 김덕령은 여태 진 적이 없었는데, 진 것이 분하여 스스로 죽겠다는 말을 하였다. 김덕령의 부모는 김덕령이 분하여 죽겠다는 말을 듣고는, 씨름에서 김덕령을 이긴 사람이 누나라고 알려 주었다. 그리고 김덕령을 임신하였을 때는 보통 먹던 대로 먹었는데, 김덕령의 누나를 임신하였을 때는 소를 한 마리 잡아서 먹었다고 하였다. 그래서 김덕령 누나가 힘이 센 것이라고 하였다. 김덕령은 이 말을 듣고 씨름에서 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되었고, 분을 풀었다.

[모티프 분석]

「소 한 마리 먹고 낳은 김덕령 누나」의 주요 모티프는 ‘힘자랑하던 김덕령’이다. 김덕령김덕령의 누나가 나오는 설화는 아직 영웅이나 장군으로 각성하지 못한 김덕령을 누나가 각성시키는 화소(話素)를 가지고 있다. 씨름판에서 힘자랑하던 김덕령을 누나가 힘으로 꺾어 김덕령의 오만함을 누른다. 다른 설화에서는 이를 계기로 김덕령과 누나가 재주 겨루기를 하고, 김덕령의 누나가 일부러 져서 죽게 된다. 이를 통해 김덕령이 자신의 오만함을 버리고 무예를 갈고 닦아 훌륭한 장군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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