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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새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94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1년 - 문순태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0년 - 『그들의 새벽』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그들의 새벽』 한길사에서 출간
성격 장편 소설
작가 문순태

[정의]

소설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

[개설]

『그들의 새벽』 은 문순태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도시빈민을 소재로 쓴 장편 소설이다. 2000년에 발표하였으며 한길사에서 출간하였다.

[저자]

문순태(文淳太)는 1941년 전라남도 담양에서 태어났다. 1965년 『현대문학』에 「천재들」로 추천받아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1974년 『한국문학』에 백제 유민의 한을 그린 단편 「백제의 미소」가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활동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연작 소설 「징소리」[1978]를 비롯하여 「걸어서 하늘까지」[1979], 「타오르는 강」[1980], 「철쭉제」[1981], 「피아골」[1982~1984], 「문신의 땅」[1987], 「녹슨 철길」[1989] 등이 있다. 소설문학 작품상[1981], 전남문학상[2004], 광주문화예술상 문학상[2004], 이상문학상 특별상[2004], 요산문학상[2006], 채만식문학상[2010] 등을 받았다. 전남매일 편집부국장, 전남일보 편집국장, 순천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다. 2021년 기준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이다.

[구성]

『그들의 새벽』 은 손기동과 미스 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층 민중이나 하위 주체, 룸펜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도시빈민들이 5.18에 휩쓸려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내용]

기동은 구두를 닦으면서 신문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야학당에 다니는 성실한 청년이다. 기동이 짝사랑하는 호스티스 미스 진이나 기동과 같이 야학당에 다니는 친구들은 모두 사람대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도시빈민이다. 도시빈민들의 빈곤은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기도 하고 도시에 나와 변변한 일자리를 얻지 못해 지속되는 것이기도 하다. 도시빈민들은 사회로부터 천대받으며 비루한 존재로 각인된다. 사회적 박탈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야학당에도 다니지만 쉽지 않다. 하루 종일 뼈가 녹도록 일하고 와서 공부를 한다는 게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5.18이 터지고 세상일보다는 자신의 일이 먼저인 기동은 미스 진이 계엄군의 총에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5.18의 중심에 선다. 기동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빈민들이 항쟁에 참여한다. 도청에서 밥을 짓거나 시민군이 되어 총을 쏘는 도시빈민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이며 누구보다 열성적이다. 5.18이라는 특수한 상황은 도시빈민들에게 사회적 인정과 사랑을 얻는 계기가 되고 자존감과 자신감이 충만해지는 경험을 준다. 결국 수많은 지식인이 생존을 위해 광주와 도청을 버리고 떠났지만 도시빈민들만은 굳건히 남아 목숨을 걸고 도청 최후의 날까지 항전에 임한다.

[특징]

『그들의 새벽』의 특징은 5.18에 참여하였던 도시빈민을 문학적으로 세밀하게 형상화하였으며, 도시빈민들이 도청 최후의 날에 남은 이유가 무엇인지 탐구하였다.

[의의와 평가]

『그들의 새벽』은 상대적으로 덜 언급되어 왔던 5.18과 도시빈민의 문제에 주목하여 도시빈민이 5.18에 참여한 양상을 세밀하게 탐구함으로써, 정치적 주체화에 있어서 정념의 중요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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