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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951
한자 常綠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하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창간 시기/일시 1951년연표보기 - 『상록집』 창간
성격 문예지
관련 인물 박흡|김해석|강태열|박봉우|윤삼하|주명영
창간인 박봉우|강태열|윤삼하|주명영
발행인 박봉우|강태열|윤삼하|주명영

[정의]

1951년에 시인 박봉우의 주도로 간행된 전라도 광주 지역 최초의 학생 동인지.

[개설]

광주고등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인을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며, 6.25전쟁기인 1951년에 개교하여 이듬해인 1952년에 문예부가 만들어졌다. 광주서중학교에서 문예부 활동을 하였던 박봉우·강태열·윤삼하·주명영 등은 광주고등학교에 진학하여 광주고등학교 문예부 1세대를 형성하면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상록집(常綠集)』광주고등학교 문예부 1세대인 박봉우·강태열·윤삼하·주명영 등이 발간한 4인 시집이다.

[창간 경위]

6.25전쟁기에 『신문학』이 등장하였고 이후 광주와 전라남도 지역은 한동안 그 기조를 유지하였다. 그런 광주·전라남도의 문학적 분위기가 학생들에게 자극이 되던 시점에 광주고등학교가 개교하였으며, 문예부가 구성되었다. 당시 광주·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많은 동인지와 문예지가 창간되어 동인지 운동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었는데, 이러한 분위기는 광주·전라남도 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창작열을 고취하였고, 학생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구성/내용]

『상록집』의 서문에는 문예부 지도교사였던 시인 박흡이 쓴 「사관(蛇冠)」이, 발문에는 김해석이 쓴 「산 현실(現實)로 가라」가 실렸다. 본문 구성은 4명의 시인이 각자 제목 아래 자서(自序)[자기가 엮거나 지은 책에 쓴 서문]를 붙여 개인 시집처럼 꾸몄다. 강태열은 「백장미의 노래」, 박봉우는 「봄이 오는 과수원」, 윤삼하는 「연륜」, 주명영은 「청담에 떨어지는 유성」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각 8편씩 총 32편의 시를 실었다.

강태열은 자서를 「선배에게」라는 시로 대신하고, 박봉우는 "봄이 와 꽃 피는 과수원에 하나의 보람 있는 열매를 맺기 위하여 노력하는 지금 나의 시는 봄이 오는 과수원"으로 표현하였다. 윤삼하는 "파릇한 생명"의 시, 죽어 있는 시가 아닌 살아 있는 시를 쓰겠다는 각오의 자서를, 주명영은 "20세기와 나의 조국이 이 못 속에서 수련처럼 피어난다. 까만 어둠을 살워먹으며 한 몸 고스라니 불태우고 유성(流星)은 고요히 못 속에 잠긴다. 나는 그들 위(爲)하야 나의 모든 시를 소비하여도 좋다."는 고백의 자서를 썼다.

[변천과 현황]

1951년 박봉우·강태열·윤삼하·주명영 등 4인이 시집 『상록집』을 발간하였다. 박봉우 등은 당시 광주고등학교 문예부 1세대로, 문예부 활동을 활발히 이끌어 나가면서 후배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박봉우·강태열·윤삼하·주명영 등 4인은 현대 시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의의와 평가]

『상록집』은 광주 지역 최초의 학생 동인지로, 박봉우·강태열·윤삼하·주명영 등의 문학적 가능성과 각오 및 문학 정신을 살필 수 있다.

[참고문헌]
  • 이동순, 『광주문학 100년』-1950년대까지를 중심으로(심미안, 2016)
  • 「강태열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 조명」(『경인일보』, 2010. 12. 29.)
  • 강태열(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
  • 박봉우(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
  • 윤삼하(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
  • 주명영(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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