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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석유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878
한자 瑞石遊覽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황민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898년 - 정일섭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970년 - 정일섭 사망
배경 지역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정일섭

[정의]

1930년대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인쇄소를 운영했던 정일섭이 무등산을 유람하고 쓴 한시.

[개설]

서석산무등산의 별칭이다. 「서석유람(瑞石遊覽)」을 지은 정일섭(丁日燮)[1898~1970]은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호는 봉산(蓬山)이다. 1930년대에 광주 계림동에서 '삼기당(三奇堂)'이라는 이름으로 석판인쇄소를 운영하면서 전라도 광주 지역 출판문화를 이끌었다.

「서석유람」은 정일섭의 후손인 정규철의 저서 『역사 앞에서』에 실려 있다. 정규철은 교직에 있으면서 5.18구속자협의회 지도위원, 국가청렴위원회 전문 강사,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강사, 『의향』 편집 주간 등을 지냈다.

[구성]

「서석유람」은 1구에 7자씩 모두 8구로 이루어진 칠언율시이다.

[내용]

서석유람(瑞石遊覽)[서석산을 유람하다]

종목배회단견천(縱目徘徊但見天)[눈길 따라 배회해도 다만 하늘만 보이니]/ 중유약속우명년(重遊約束又明年)[다시 유람할 약속 또 내년으로 하였구나]/ 지가음청부운외(芝歌暗聽浮雲外)[구름 밖에서 은자의 노래 희미하게 들리니]/ 초구로반서석반(草屨路攀瑞石邊)[서석산까지 짚신 신고 길 나서 올랐네]/ 호파우상쟁권음(好把羽觴爭勸飮)[사이좋게 술잔 잡고서 마시길 다투어 권하고]/ 상심녹우갱유연(相尋鹿友更留連)[서로 사슴을 찾으며 다시 머물렀네]/ 태문적치청라각(苔紋積置靑螺殼)[푸른 소라 껍질처럼 가득히 쌓인 이끼 자욱]/ 문설금강사혹연(聞說金剛似或然)[금강경 설법을 듣는 듯하네]

[의의와 평가]

「서석유람」은 다른 작품이 많지 않은 정일섭의 작품 세계를 알 수 있는 작품이자 근대 문인들의 무등산 유람 양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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