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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812
한자 5月詩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안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81년연표보기 - 5월시 결성
해체 시기/일시 1994년연표보기 - 5월시 해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1년 7월 - 5월시, 『이 땅에 태어나서』 출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82년 - 5월시, 『그 산 그 하늘이 그립거든』 출간
최초 설립지 5월시 - 전라남도 광주시
현 소재지 5월시 - 광주광역시
성격 문학 단체
설립자 이영진|김진경|박주관|곽재구|나종영|나해철|박몽구|최두석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했었던 문학 단체.

[개설]

5월시는 이영진, 김진경, 박주관 시인을 중심으로 결성된 문학 동인이다. 5월시 동인 중 곽재구, 나종영, 나해철, 박몽구, 박주관, 이영진, 최두석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학교 문예부에서 활동하며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설립 목적]

5월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문학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0년 5월 당시 서울 상명여자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하던 시인 박주관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어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고 난 뒤 ‘광주는 내 실체다.’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박주관은 1980년 6월부터 가을 사이 광주로 내려가 시인 이영진에게 동인 결성의 당위성을 설파하였다. 이에 이영진은 1981년 1월 당시 광주에 살고 있던 박몽구, 곽재구, 손동연, 박재성 시인과 서울에 살던 나종영, 김진경 시인과 접촉하여 5월시 동인이 결성될 수 있도록 이들을 설득하였다. 1980년 가을부터 시작된 5월시 동인 결성 논의는 1981년 1월 곽재구와 나종영이 등단을 하면서 본격화되었다. 한편 ‘5월시’라는 동인의 명칭은 분단을 극복하고, 1980년 광주의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이름을 고려하여 동인들의 논의 끝에 결정되었다.

1981년 7월 5월시는 동인지 『이 땅에 태어나서』를 창간하였다.

5월시는 1980년대 동인지 운동과 출판 운동을 주도하며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통한 문인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그 후 5월시는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를 거치면서 “이제 5월을 문학적 원점으로 삼는 것은 더 이상 어렵다.”라고 판단하여 1994년 이후 ‘자발적 순명(殉名)’의 길을 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5월시의 첫 번째 동인지인 『이 땅에 태어나서』에는 ‘5월 광주’가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1982년에 출간된 『그 산 그 하늘이 그립거든』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탐구와 ‘죽음’에 대한 형상화, 분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 광주와 전라도의 한(恨)이 담긴 시들이 실려 있다.

5월시는 1983년 8월, 시와 판화의 만남을 통해 문학의 대중화 작업에도 기여하였다. 시의 테마를 판화를 통해 시각화하는 이러한 작업은 문학과 미술의 아름다운 만남을 이룩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5월시5.18민주화운동 이후 조심스럽게나마 광주의 죽음과 수난을 알리고 5월의 부활을 노래하며 공표와 침체의 국면을 돌파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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