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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장 영감 병아리 세듯'의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610
한자 '甕匠令監-'-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0년 5월 8일 - 「'옹장 영감 병아리 세듯'의 유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 거주하는 서정옥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 「'옹장 영감 병아리 세듯'의 유래」 광주민속박물관에서 간행한 『광주의 설화』에 수록
관련 지명 옹정마을 -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 지도보기
채록지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속담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김대감
모티프 유형 속담의 유래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속담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백운동 교차로에서 나주로 가는 길 왼편에 보훈병원 자리 앞에 옹정마을이 있다. 옛날에 이 마을에 살던 김대감이 병아리를 세며 헷갈린 이야기로 지역명과 관련이 있는 속담의 유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0년 5월 8일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에 거주하는 서정옥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2000년에 광주민속박물관에서 간행한 『광주의 설화』에 수록하였다.

[내용]

광주광역시 주월동백운동 인근에 옹정마을이 있다. 옛날에 이 마을에 김대감이 살았다. 어느 날 집 청소를 하는데 하늘에서 상처 입은 병아리 암컷이 하나 떨어졌다. 김대감은 병아리를 잘 보살펴주었다. 김대감은 이 병아리를 잘 길렀고, 삼 년 만에 백 마리가 넘는 닭으로 불릴 수 있었다. 나중에는 자기가 기르는 닭이 총 몇 마리인지도 모를 정도로 늘어났다. 한 번 숫자를 세어보고 안 맞으면 다시 세어보고 하여 수십 번을 반복하였다. 살아 있는 닭이라서 세는 와중에 세지 않은 닭들이 세어 놓은 무리로 들어가고, 세어 놓은 닭이 세지 않은 쪽으로 달려가니 세다가 헷갈릴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는 많은 숫자를 놓고 한꺼번에 그 수효를 파악하기가 힘들어 또 세고 또 세고 여러 번 세어 보는 것을 놓고 '옹장 영감 병아리 시듯[세듯]'이라는 속담이 생겼다.

[모티프 분석]

「‘옹장 영감 병아리 세듯’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속담의 유래’이다. 속담은 교훈이나 풍자를 목적으로 비유를 활용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속담은 일상적인 어휘를 간결하게 활용하여 깊은 뜻을 전한다. 간혹 간결한 속담 속에는 이야기 내용을 담은 설화형 속담류가 있다. 속담에 나타난 설화 내용은 ‘선 설화, 후 속담’형과 ‘선 속담, 후 설화’형이 있다. 「‘옹장 영감 병아리 세듯’의 유래」 는 ‘선 설화, 후 속담’형으로 이야기가 생겨난 다음에 속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옹장 영감 병아리 세듯'이라는 속담만으로는 정확한 뜻을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속담과 함께 그 유래를 알게 되면 어떠한 속담인지를 알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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