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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골의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491
한자 白石-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1년 - 「백석골의 유래」 『광산군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7년 - 「백석골의 유래」 『명소지명유래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백석골의 유래」 『광주의 전설』에 「백석골의 유래(1)(2)」로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1년 - 「백석골의 유래」 『전남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운천저수지 -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주요 등장 인물 용수
모티프 유형 소년의 죽음|지명유래담

[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백석골에 관한 이야기.

[개설]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의 방죽 근처에 백석사라는 작은 절과 석불이 있었다. 용수라는 소년은 석불에 동생의 명복을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인이 그 석불을 가져갔다. 어느 날 석불이 용수의 꿈에 나타났다. 석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얼굴로 변했고, 어머니를 쫓아가던 용수는 방죽으로 뛰어들어가 다시는 떠오르지 못했다. 그 뒤로 주변의 돌이 하얀색으로 변했고, 백석골이라고 불렀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에 전라남도 광산군에서 간행한 『광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1987년에 전라남도에서 간행한 『명소지명유래지』에 수록되어 있다.

1990년에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1991년에 전라남도에서 간행한 『전남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운천저수지 일대에 백석사라는 작은 절과 석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용수라는 소년이 늙은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용수는 백석사의 석불에 매일 돌을 하나씩 쌓으며 반년 전에 죽은 동생의 명복을 빌었다. 그렇게 3년이 지나 돌이 석불의 무릎을 덮을 무렵, 어느 일본인 부자가 석불을 가져갔다. 용수는 석불을 찾아 일본인 부자에게 갔으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자주 생겨 근처 절에 버렸다는 말을 들었다. 용수가 그 절에 찾아가니 주지도 병에 걸려 석불을 버렸다는 말을 들었다. 용수는 석불을 찾기 위해 방죽을 맴돌고 있었다. 그때 방죽 건너편에서 석불이 나타나 용수에게 다가왔다. 석불은 어머니의 얼굴로 변하고 죽은 동생과 함께 용수 앞에 나타났다. 용수는 어머니를 향해 방죽물에 뛰어들었고, 물에 빠져 다시는 떠오르지 못했다. 그 뒤로부터 그 일대의 돌이 하얗게 변해서, 그 골짜기를 백석(白石)골이라 불렀다.

[모티프 분석]

「백석골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소년의 죽음’과 ‘지명의 유래’ 등이다. 어머니와 동생이 죽고 아버지와 둘이 살던 소년 용수가 결국은 물에 빠져 죽었고, 그 뒤로 주변의 돌이 하얗게 변해서 백석골이란 지명이 생겼다. 불쌍한 소년의 애통한 죽음에는 주변 지역의 환경을 바꿀 정도로 깊은 한이 서려 있었다. 이러한 소년의 한으로 주변의 돌이 하얗게 변한 것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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