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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278
한자 金容鶴家屋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하백로29번길 24[매곡동 313-1]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안선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7년연표보기 - 김용학가옥 사랑채 건립
건립 시기/일시 1918년 - 김용학가옥 연파정 건립
건립 시기/일시 1927년 - 김용학가옥 문간채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34년 - 김용학가옥 연파정 화재로 소실 후 중건, 하은정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99년 - 김용학가옥 문간채 보수
문화재 지정 일시 1989년 3월 20일연표보기 - 김용학가옥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0년 - 김용학가옥 정밀실측조사
현 소재지 김용학가옥 - 광주광역시 북구 하백로29번길 24[매곡동 313-1]지도보기
원소재지 김용학가옥 - 광주광역시 북구 하백로29번길 24[매곡동 313-1]
성격 가옥
정면 칸수 6.5칸[사랑채]|3칸[연파정]
측면 칸수 2칸[사랑채]|3칸[연파정]
소유자 김성중
관리자 김성중
문화재 지정 번호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매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가옥.

[개설]

김용학가옥은 1917~1934년까지 하은(荷隱) 김희수(金喜洙)[1861~1934]와 김희수의 아들 소하(小荷) 김용학(金容鶴)[1909~1987]이 대를 이어 살림집과 원림을 조성하여 여러 문인과 함께 교유한 곳이다. 1989년 3월 20일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입지 및 배치]

김용학가옥이 있는 곳은 광산김씨가 19세기 후반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김용학가옥은 매곡산을 뒷산으로 하여 남북으로 긴 부정형 대지 위에 여러 동의 건물이 세워져 있다. 문간채를 들어서면 사랑채인 청풍헌(淸風軒)이 나오고 청풍헌 우측에 'ㄱ' 자형의 관리사가 자리한다. 청풍헌 뒤쪽에는 넓은 마당이 있는데 본래 이 마당에는 2층 안채가 자리하고 있었다. 청풍헌의 왼쪽 담장 너머에는 연못이 있고, 연못 위쪽에는 하은정(荷隱亭)과 정향문(淨香門)이 담장으로 구획되어 별도의 영역을 이루고 있다. 하은정 뒤쪽 높은 언덕 위에는 연파정(蓮坡亭)이 남동향으로 있다.

[위치]

광주광역시 북구 하백로29번길 24[매곡동 313-1]에 자리하고 있다.

[변천]

김용학가옥은 1917년 김희수가 사랑채를 건립하고, 이듬해에는 김희수의 아버지 연파(蓮坡) 김영덕(金永德)[1858~1912]을 추모하기 위하여 연파정을 지었다. 1927년에는 사랑채 앞에 문간채를 건립하였다. 1934년 연파정이 화재로 소실되자 김용학이 중건하였으며, 하은정을 추가로 건립하여 여러 문인들과 교유하였다. 안채는 본래 1층으로 후대에 2층으로 증축하였으나, 지금은 철거되어 빈터만 남아 있다. 대지 북쪽에 2층 벽돌조 살림집을 신축하여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다.

[형태]

김용학가옥은 동북쪽이 낮고 서남쪽이 높은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낮은 곳에는 주거 공간을 배치하고, 높은 곳에는 정자 2동을 짓고 연못을 파는 등 원림을 조성하였다. 사랑채는 정면 6.5칸, 측면 2칸 규모의 건물이다. '백암정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데, 이는 김희수의 할아버지인 김기현(金璣鉉)[1834~1906]의 호를 딴 것이다. 하은정은 가운데 대청을 두고 양쪽에 방을 들였으며, 정면과 양측면에는 툇마루를 설치한 2고주 5량 건물이다. 연파정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정방형 건물이다. 가운데 1칸만 방으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모두 개방하였다. 내부 바닥에는 모두 마루를 깔았으며, 가운데 칸 창호는 들어열개문을 설치하여 내부 공간을 하나의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둥 바깥쪽에는 사방에 판자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1980년대에 설치한 것이다. 김용학가옥은 잘 다듬은 부재를 사용하였으며, 유리미서기창, 붉은 벽돌을 사용한 굴뚝 등 세부적인 건축 기법에서 근대기 한옥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현황]

현재 안채는 철거되었으나 사랑채, 관리사, 문간채, 하은정, 정향문, 연파정 등 여러 건물이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살림집과 정자, 연못, 조경 등이 주변 지형지세와 잘 조화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의의와 평가]

살림집과 원림이 조화롭게 배치된 건축물로서 근대기 광주 지역의 주거생활과 선비문화를 잘 보여준다. 사용된 건축 부재가 건실하며 우수한 건축 기법을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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