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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222
한자 祭禮服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혜정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집안이나 마을의 제사를 지낼 때 입는 옷.

[개설]

제례복은 죽은 조상을 모시는 제사 때나 당산제를 올릴 때 입는 옷이다. 집안의 형편에 따라 남자는 바지와 저고리, 두루마기를 착용하였다. 제사를 위하여 특별히 복식을 준비하지 않고, 평상시 착용하였던 복식을 예를 다하여 착용한다. 현재는 대부분 평상복 차림으로 지내거나 집안에 따라서 양복이나 한복을 입기도 한다.

[종류 및 형태]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는 고싸움 축제 전날 밤에 당산제를 모신다. 제수를 운반하는 마을 사람들은 저고리와 바지, 백색의 광목두루마기를 입는다. 제관은 저고리, 바지, 조끼, 마고자를 입고 그 위에 검은색 두루마기에 정자관을 쓴다. 정자관은 3단을 겹쳐서 짠 대관(大冠)이다. 당주는 저고리, 바지, 조끼, 마고자에 검은색 두루마기를 입는다. 제의에 참여하는 마을 사람들은 양복을 입고 위에 백색 두루마기를 입거나 농악복식을 입는다. 마을회관에는 광목 두루마기를 보관하여 두었다가 당산제 때 착용한다.

북구 충효동 성안마을 당산제를 모실 때 복식은 다음과 같다. 제관들은 저고리와 바지 위에 백색 도포를 착용하고, 머리에는 검은색 유건을 착용한다. 마을 사람들은 바지에 점퍼 차림이며, 농악을 치는 마을 사람들도 평상복 차림이다. 마을 제당에서는 매년 8월 20일 광산김씨 문중에서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추모하기 위한 제를 모신다. 이때 제례를 거행하는 제관은 제례복으로 도포를 입고 머리에는 제관을 쓴다.

[현황]

돌아가신 조상을 모시는 집안 제사 때는 집안 사정에 따라 평상복, 양복, 한복 등 형편에 맞게 착용한다. 그리고 당산제와 문중의 제사 때 제관들은 저고리, 바지, 두루마기를 갖추어 입는데, 이 옷들은 마을회관이나 제당에 보관하였다 사용한다. 그러나 제관이 아닌 마을 사람들의 복장은 평상복, 한복, 양복 등 자유롭게 착용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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