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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루방회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172
한자 喜慶樓枋會圖
영어공식명칭 The drawing of a gathering in Heekyungru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조은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567년연표보기 - 「희경루방회도」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5년 9월 2일연표보기 - 「희경루방회도」 보물 제1879호로 승격·지정
현 소장처 동국대학교박물관 -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로1길 30[필동3가 26-1]
성격 서화류
작가 미상
서체/기법 전서체·초서체|비단 바탕에 채색
소유자 동국대학교박물관
관리자 동국대학교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제1879호

[정의]

1567년 전라도 광주의 희경루(喜慶樓)에서 있었던 연회 장면을 그린 작자 미상의 계회도(契會圖).

[개설]

「희경루방회도」는 1546년(명종 1) 증광시(增廣試)를 통해 벼슬길에 오른 동기생 5명이 희경루에서 만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참석자는 광주목사 최응룡(崔應龍), 전라도 관찰사 강성(姜暹), 전승문원부정자 임복(林復), 전라도 병마우후 유극공(劉克恭), 낙안군수 남효용(南效容) 등 5인이다. 이들은 모두 전라도 광주 인근에서 근무하거나 광주 지역에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었다. 「희경루방회도」는 2008년 7월 10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7호로 지정되었고, 2015년 9월 2일 보물 제1879호로 승격·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중구 동국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및 구성]

「희경루방회도」는 족자 형태로 그려졌으며, 위쪽부터 표제, 그림, 좌목, 발문의 4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서체로 쓰인 표제 ‘희경루방회도(喜慶樓榜會圖)’ 아래 희경루에서 펼쳐지는 연회의 장면이 재현되었고, 배경으로 산과 나무, 가옥 등 주변 풍경이 그려졌다. 좌목에는 5명 참석자의 인적 사항이 품계, 관직, 이름, 자, 본관 순으로 적혀 있고, 그 아래에는 방회가 이루어진 경위가 초서체로 쓰여 있다.

[특징]

「희경루방회도」는 전라도 광주의 객관(客館)에 속한 누정 희경루를 그린 계회도이다. 화면 아래의 발문은 최응룡이 썼고, 1546년의 과거 시험에 함께 합격한 후 각자의 근무지로 흩어진 지 20년 만에 만나 감회를 나누고 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림에는 서열에 따라 앉은 5명의 동기생과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는 기녀들, 누각을 호위하는 병사들, 누각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하급 관리들, 하인들, 피리를 연주하는 악사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희경루방회도」는 연회 장면에 사용된 정면 부감투시와 원근법, 담장을 비롯한 다른 주변 경물을 사선 방향으로 비스듬히 배열한 이중 투시법, 아래쪽 기둥이 뒤로 갈수록 작게 묘사된 방식 등을 근거로 1567년이 아닌 17세기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희경루방회도」는 전라도 광주 출신의 화가가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계회도로 사료적 가치가 뛰어나다. 16세기 중·후반 유행하였던 절파화풍이 잘 나타나 있으며, 계회의 관행과 지방색, 향토적 정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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