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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974
한자 高麗時代-文化遺産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김희태

[정의]

광주광역시 관내에 있는 고려시대의 문화유산.

[개설]

광주광역시 관내에 있는 고려시대의 문화유산은 불교문화유산, 역사인물유산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불교문화유산은 불탑, 승탑, 석조 존상, 목조 존상, 석비, 석등 등이 포함된다. 역사인물유산은 무구류, 묘소 등을 들 수 있다.

[불교문화유산]

불교문화유산 중 불탑은 보물인 (전)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이 있고,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신룡동오층석탑이 있다. (전)광주 성거사지 오층석탑광주공원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탑이다. 석탑이 자리한 곳을 성거산(聖居山)이라 하였는데, 산의 형세가 거북처럼 생겼으므로 거북이 떠나지 못하도록 등에 해당하는 자리에 성거사를 세우고, 거북의 목 부근에는 석탑을 세웠다고 한다. 1961년 수리할 때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가 발견되었다. 신룡동오층석탑은 2층 기단을 갖춘 석탑이다. 1981년 수리할 때 유물이 발견되었다.

승탑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원효사동부도가 있다. 통일신라의 팔각 양식을 유지하면서 받침 일부는 사각을 보인다. 지붕돌의 동물 조각 따위가 전형에서 벗어나 있다. 석조 존상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십신사지석불, 운천사마애여래좌상, 원효사출토유물, 증심사석조보살입상이 있다. 십신사지석불은 팔각의 돌기둥 겉면에 대좌와 불상을 표현하였다. 원효사출토유물은 금동·청동 불상 12점, 소조 불상 12점이다.

목조 존상은 보물인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복장유물이 있다.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복장유물에서 1388년 중수 개금(重修改金)한 기문(記文)이 확인되어 이보다 앞선 시기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 매우 귀한 고려시대 목조상이다.

석비는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십신사지석비, 석등은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인 재명석등(在銘石燈)이 있다. 1978년 십신사지석비를 수리할 때 확인한 정사(丁巳)년을 1437년(세종 19)으로 보아 왔는데 1377년 정사년으로 보기도 한다. 재명석등은 고려시대 석등으로는 나주 서성문 안 석등[보물]과 함께 간기가 기록된 흔하지 않은 석등이다.

[역사인물유산]

역사인물유산 중 무구류는 보물인 정지장군 갑옷, 묘역은 광주광역시 기념물인 정지장군예장석묘, 범세동선생묘가 있다. 정지장군 갑옷은 철판과 철제 고리를 서로 엮어 제작한 경번갑(鏡幡甲)이다. 정지장군이 왜구를 물리칠 때 직접 착용한 갑옷이며, 정지장군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예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정지장군예장석묘는 방형 석묘이다. 범세동은 고려 말기의 문관이며 범세동선생묘는 원형 봉토분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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