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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774
한자 光州少女會
영어공식명칭 Gwangju Girls Associati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손영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8년 11월연표보기 - 광주소녀회 조직
해체 시기/일시 1929년 11월 이후연표보기 - 광주소녀회 해체
성격 항일운동단체
설립자 장매성

[정의]

1928년 11월 광주광역시에서 결성된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항일 결사 조직.

[개설]

일제 강점기에 광주 지역의 학생들은 일제의 민족차별적인 교육 정책에 저항하였다. 일본의 차별교육에 대해 광주 학생들은 1924년 6월부터 동맹휴학의 방식으로 항일정신을 표출하였다.

사회주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사회과학 서적을 읽는 독서회가 결성되었다. 광주고등보통학교장재성, 광주농업학교의 박인생 등이 중심이 된 성진회,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의 장매성, 장경례 등이 조직한 광주소녀회가 대표적인 비밀 독서회였다.

[설립 목적]

소녀회는 차별없는 사회를 구현하고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과학 연구의 필요성을 피력하고자 조직하였다.

[변천]

1928년 11월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에서 광주소녀회라는 이름으로 비밀 독서회를 조직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의 광주소녀회는 매달 모여서 사회과학 서적을 읽고 논의하며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그리고 독서회 중앙본부에서 독서회원을 모집하고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소비조합을 만들었는데 광주소녀회는 여기에 출자하는 등 다른 독서회와도 연계하였다.

1929년 나주역 사건을 계기로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나자 광주소녀회 회원들은 부상당한 학생들을 붕대로 감아주고 물을 제공하는 등 구호 활동을 하였다. 이로써 광주소녀회의 활동은 여학생들이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는 데 중요한 구심점이 되었다. 광주학생독립운동 이후 학생들이 취조를 받는 과정에서 광주소녀회의 존재가 드러났고, 11명의 회원은 검거되었다. 1930년 9월 29일 ‘소녀회 사건’ 재판에서 치안유지법위반 혐의로 장매성이 징역 2년, 박옥련 등 10명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현황]

이른바 소녀회 사건 이후 광주소녀회는 해체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광주소녀회는 광주 지역 여학생들의 민족의식과 여성의 지위 향상 의식이 높았음을 보여주는 비밀결사조직이다. 그리고 광주소녀회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여학생들만의 비밀 독서회라는 점, 개인이 아니라 조직의 형태로 활동한 사실들은 항일여성학생운동의 중요한 의미를 보여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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