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과 태령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9~1560]는 울산김씨로, 현재의 전라남도 장성군 출신이고 성균관에 입학하여 학문을 닦았다. 과거에 급제하여 홍문관박사 겸 세자시강원설서·홍문관부수찬이 되어 당시 세자였던 인종을 가르쳤다. 1796년 정조 재위 시절 문묘에 배향되고, 장성의 필암서원과 옥과의 영귀서원에 제향되었다.

[명칭 유래]

호남 출신으로 유일하게 문묘에 모셔진 유학자 김인후를 기리기 위하여, 김인후의 호인 하서를 도로명으로 삼았다.

[제원]

하서로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운암사거리[광주문화예술회관 사거리]에서 전라남도 담양군 경계인 북구 태령동까지 총길이 11,485m이다. 구간이 긴 만큼 차선은 왕복 2차선부터 왕복 8차선까지 다양하며, 구간별로 제한속도 역시 차이가 있다. 다만 교통량이 많은 운암사거리부터 북광주농협 구간, 용산교차로부터 송강정로 연결 지점까지는 최대 속도가 60㎞/h이다.

[건립 경위]

2012년 실시한 도로명주소로 법적 전환을 앞두고 도로에 역사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기존의 박물관로, 지산로, 태평로를 통합하여 하서로로 도로명을 변경하였다.

[변천]

박물관로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사거리부터 본촌동30호 광장까지였으며, 지산로는 본촌동30호 광장부터 우치동주민센터 앞까지였다. 태평로를 합하여 하서로로 삼았다.

[현황]

하서로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운암사거리에서 시작하는데 광주문화예술회관과 중외공원, 광주체육중학교, 광주체육고등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광주1캠퍼스에 접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입구 교차로에서 서하로와 연결된다. 본촌산단사거리에서는 양일로로 진출할 수 있으며, 인근에 본촌산단, 양산호수공원이 있다. 조선대학교 호남권역재활병원에서 광주지산초등학교까지 구간에서 2차선으로 감소하여 용전교차로부터 차선이 증가한다. 용산교차로는 우치로와 연결되며, 용산교차로부터 종점까지는 4차선으로, 종점은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의 송강정로와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