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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0072
한자 竹嶺山
영어공식명칭 Jungnyeongsan Mountain
이칭/별칭 대치령,대폴리봉,한재뫼,한재매,궁암(宮巖),죽취봉(竹翠峯)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현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죽령산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수원리
해당 지역 소재지 죽령산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지도보기
성격
높이 183.3m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과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수원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면 광이리에는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광리역(廣里驛)이 있었다. 광리역을 통하여 광주 땅에 들어오려면 구 국도 제1호선을 통하여 큰재를 넘는 길이 있다. 『해동지도』에는 '대치령애(大峙嶺阨)'로, 『대동여지도』[1861] 등에는 '대치(大峙)'로 표기되어 있다. '대치령(大峙嶺)'이란 우리말 '한재[현 한두재 큰 고개]가 있는 뫼'를 뜻하는데, 한재뫼한재매한재산대치령죽치령죽령산으로 바뀐 것이다. '크다'는 '한'이 '대(大)'로, '대'가 다시 '대 죽(竹)'으로 변한 경우이다. 우리말 '뫼'는 산(山)이나 영(嶺)[산 또는 봉우리]으로 변하였다. 『조선지지자료』[1919]에서는 우리말 이름을 '대폴리봉'이라 하였다. 죽령산에 잔디와 대나무가 많이 있어 죽령산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광주읍지』[1895]에 “명암(鳴巖)이 주(州) 서쪽 30리[약 12㎞] 죽령산에 있으며, 높이가 열 길이다. 처사 김형죽령산 아래에 서실을 짓고 시를 지어 읊으며 수일간을 울다 그치니, 산이 궁궁(宮宮)하고 울었다고 ‘궁암(宮巖)’으로 칭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광주지』[1964]에서는 '죽취봉(竹翠峯)'이라고 하였다.

[자연환경]

죽령산무등산 줄기가 지장산과 너릿재를 따라 전라남도 화순군과 경계를 이루면서 남서쪽으로 흘러내려 남구 분적산에서 송광산, 건지산을 이어져 내려온 산줄기이다. 죽령산 남서쪽 끝자락은 전라남도 나주시 남평읍 광이리 마산으로 가서 멎는다. 죽령산 서쪽으로 영산강을 향하여 넓은 평야지대가 전개되고 있다. 북쪽으로는 매봉산~포충사~제봉산~송학산~한생이산~백마산으로 이어진다.

[현황]

죽령산 동쪽과 서쪽에는 새로운 국도 제1호선과 구 국도 제1호선이 지나간다. 죽령산 서쪽 국도 제1호선 너머로 칠석마을이 자리한다. 죽령산은 고지도나 문헌에서는 중요한 산으로 인식하여 기록하고 있으나 현대에 와서는 별로 그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죽령산 서쪽 아래 평야지대에 터를 잡고 있는 칠석동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고싸움놀이가 전승 보존되고 있으며, 부용정과 800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그 은행나무에는 조선 초의 김문발(金文發)[1359~1418]이 와우형국의 소가 매우 사나워서 고삐를 매어두기 위하여 은행나무를 심었다는 전설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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