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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508
한자 韓半島
이칭/별칭 노래단 한반도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유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한반도 설립
해체 시기/일시 2009년연표보기 - 한반도 해체
최초 설립지 한반도 - 광주광역시
성격 문화예술 단체
설립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정의]

1996년 광주광역시에 설립되었던 민주화 운동 관련 노래패.

[개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산하에는 서총련의 조국과 청춘, 경기남부총련의 천리마, 부경총련의 좋은 친구 등의 소속 노래단이 있어서 그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 노래단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철학, 가치관 등에 대한 면접과 오디션을 거쳐야했으며 학생운동에 투신하겠다는 결단이 필요하였다.

[설립 목적]

한총련의 활동, 특히 남총련의 활동을 노래창작과 공연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6년까지 남총련에는 노래단이 없었다가 광주, 전남 지역 노래학생연합의 산하단체였던 노래창작단이 1996년 남총련으로 그 소속을 바꾸고 한반도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하게 되었다.

1996년부터 2004년 무렵까지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으로 밴드를 구성하고 다수의 보컬들이 함께 노래하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MR로 밴드를 대체하고 보컬들만 무대에서 공연하였다. 한반도는 전국을 단위로 시위가 있는 곳마다 초청되거나 찾아가 노래로 힘을 보탰으나 학생운동의 쇠퇴와 함께 2009년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반도는 3, 4월에 개최되는 남총련 출범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를 시작하였다. 해마다 한총련의 대학보급곡이 결정되면 이를 지역학생들에게 보급하여 전국의 학생들이 같은 노래로 학생운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외에도 5.18 정신계승 광주·전남 지역 대학생문화제, 5.18 정신계승 국민대회, 8월에 있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범민족대회 참여 및 공연, 6.15 공동선언 실천 청년학생연대의 청년학생 통일무대, 이라크파병방침철회 집회, 반미반전 집회, 남북대학생 상봉모임 남북학생들 합동공연 등에 참가하여 지원하였다.

공연 외에도 1집 「한반도」로부터 5집 「이제 우리」까지 음반을 제작하여 보급하였다. 그리고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해 앨범 「대륙에 설레는 꽃바다」를 제작하여 이북 유명노래들을 남한에 소개하기도 하였다. 한반도 제 1집에는 「뛴다」, 「나무처럼 우리 젊음도」, 「내 사람아」, 「투쟁이 아름다워지리」, 「동지를 위하여」, 「통일 아리랑」,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자」, 「보초를 서며」, 「찬바람 일어도 해방의 꽃은 피리라」, 「그곳인들 바람 불지 않겠나」 등의 노래가 실려있다.

[현황]

1996년에 창단하여 2009년 해체될 때까지 활동한 주요단원으로는 이씬(이정석), 임두리, 천기백, 신희경, 이정희, 박애경, 노순열, 이진우, 자꾸, 개구리, 윤형호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의 민주화는 개인과 단체의 헌신으로 점차 발전하였다. 그 노력 중에서도 1990년대와 2000년대 학생들의 투신을 인정한다면 노래단인 한반도는 그들의 활동에 힘을 주었고 학생들의 연합과 이슈의 확산을 주도하였다. 특히 여타 총련의 노래단은 일찍 해체되었으나 한반도는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면서 남총련을 넘어 한총련의 활동을 끝까지 지원하였다.

한반도 출신의 음악들은 광주 지역의 음악문화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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