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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2377
한자 -全南道廳復元支援
영어공식명칭 The Former Jeollanam-do Government Restoration Project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주영

[정의]

2015년 개장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조성하면서 훼손된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건물을 복원하기 위한 지원사업.

[개설]

1993년 김영삼 대통령이 구 도청을 전남 도내로 이전하고 해당 위치에 5.18기념관을 조성한다고 특별담화를 발표하였다. 이후 1994년 시민단체에서 5.18기념사업을 위한 마스터플랜에서 도청 본관, 민원실, 분수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철거할 것을 제안하였으며, 1995년 광주시는 '5.18 기념사업 종합계획'에서 항쟁 이후 신축된 도의회 건물을 존치하겠다고 밝혔다. 1999년 전남도청 이전이 확정되자 해당 위치에 2004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이 결정되었다. 당시 광주의 5.18 관련 단체들은 구 도청을 비롯한 항쟁 관련 건물들의 원형 보존을 요구했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본관과 민원실을 제외한 나머지를 철거하겠다는 입장이었고, 협상을 통해 도청 별관을 제외한 7곳[도청 본관, 도청 민원실, 경찰청 본관, 경찰청 민원실, 상무관, 광장, 분수대]를 보존하기로 결정하였다.

2008년 아시아문화전당 건설이 시작되자 5.18 관련 단체들은 다시 원형 보존을 주장하며 농성에 나섰다. 이후 구 도청의 보존·철거 논쟁이 지속되다가 2009년 '5.18사적지 원형 보존을 위한 광주전남 시도민대책위원회'가 출범하였고, 아시아문화전당의 설계안이 수정 공개되어 갈등은 일시적으로 봉합되게 된다. 그러나 2016년 광주광역시의 전일빌딩 관련 조사 과정 중 헬기 사격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이를 계기로 '옛 전남도청 보존 범시도민대책위'가 출범하여 구 도청 원형 보존의 논의가 다시 전개되었다. 이후 2017년 5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복원 문제를 언급하였고, 그해 8월 28일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하여 전남도청의 복원을 협의하게 된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여 2018년 8월부터 사업이 시작되었고,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구 도청 원형 보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원의 대상은 6개 건축물[도청 본관, 별관, 회의실, 경찰청 본관 및 민원실, 상무관]이며, 건물의 원형을 복원한 후에는 1980년 5월 상황을 재현하여 전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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